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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유럽 18.11.01-18.12.17 [한달 반 체코에서 살기] 6탄! 체코 오스트라바 일상 Vo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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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18.11.01-18.12.17 [한달 반 체코에서 살기] 6탄! 체코 오스트라바 일상 Vol.5 




오늘은 아침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안개가 깔려있더라고요.




*




오늘 할 일


1. 운동하기

2. 잡채만들기(이게 난관...)





가는 길에 안개가 너무 이뻐서 한 번 찍어봤어요...


한국은 안개가 아니라 전부 미세먼지가 가득하다면서요?


그 시기에 해외로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정부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방안이 뭐 없을까요?





한국에서는 미세먼지가 조금만 심해도 목이 너무 아파서 미세먼지인 걸 바로 알게되는데 여기는 전부 안개니까 목이 안아파서 좋아요. 


아침부터 분위기도 좋고요.


빠르게 한 바퀴 걷겠습니다. (40분정도 걸렸어요)





바로 집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아점먹고 잡채 준비할까 생각했는데 공원도 정말 좋고 집에서 드립커피 내려마시는 것보다 친구가 추천해준 카페에 가는게 좋을 거 같아서 걸어서 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를 들렸습니다.


간판도 없고 오며가며 차로는 잘 안보이는 곳에 사람들이 들락날락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해가 지면 이곳에만 불이 켜져 있어서 멀리서보면 뭐하는 곳일까 싶다가도 간판이 없으니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아요.


들어가서 보면 메뉴판에 아메리카노가 없어요.


카푸치노가 맨 위에 있는 곳도 많고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저도 주로 유럽에 나오면 카푸치노나 라떼 종류를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메뉴판에 없지만 아메리카노를 시켰더니 알겠다고 하면서 테이크 아웃잔에 에스프레소를 따라주고 뜨거운 물을 함께 준 뒤 자신이 원하는 양만큼 뜨거운 물을 따르면 됩니다.


다 따른 작은 주전자는 다시 카운터에 드리면 됩니다.


Ostravanka Coffee Shop 아메리카노 47 코루나 정도였던 것 같아요.


요즘 제가 커피를 너무 진하게 마시는 것 같아서 드립커피도 원래 물을 많이 타마셨는데 요즘은 그냥 먹어야 딱 맞더라고요.


커피는 생각 없이 하루에 한 두잔 마시게 되면 나중에는 한국 프랜차이즈 아메리카노도 싱겁게 느껴질 정도로 마시게 되니까, 이럴 때마다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물을 더 많이 타거나 일주일 동안 커피를 안마시고 홍차종류로 바꿔 마시거나 합니다.


오늘은 뜨거운 물을 다 부어서 엄청 연하게 꼭 보리차처럼 마셨어요.





기왕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서 나온거 이번에는 공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마시기로 했어요.


벤치에 앉을까도 생각했지만 간밤에 작은 이슬이 내렸는지 벤치가 다 젖어있었어요.





천천히 커피를 마시면서 반바퀴만 돌기로 했습니다.


도는 도중에 나이가 있는 부부가 보였는데 봉지를 하나씩 들고 다니면서 강가에서 뭘 줍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여자분이 아무말도 없이 핸드폰을 남편분에게 쥐어주면서 툭툭치니까 남편분이 무표정한 얼굴로 핸드폰을 쥐더니 사진을 찍어주는데 그 사이에 여자분이 활짝 웃으시면서 사진찍는 포즈도 취하고 너무 우리 부모님 같아서 웃었어요.


종내 여자분이 들고계시던 봉지도 남편분에게 쥐어주시고 나뭇잎을 양손으로 잡으면서 더 이쁘게 웃어보는데 저도 옆에가서 찍어주고 싶었어요.





함께 걸으며 웃고 떠들고


도로가가 아닌 공원가를 걸으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





오자마자 시리얼부터 먹었어요.


이제 여기에 요거트를 넣어서 아점을 간단하게 떼우려고 합니다.


이제 잡채해야해요~~




이번 대략적인 일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6일

폴란드 크라쿠프 2일

체코 오스트라바 3주+α

스페인 마드리드 8일

영국 런던 8일

프라하+근교 4일


18.11.01-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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