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8.11.01-18.12.17 [한달 반 체코에서 살기] 15탄! 스페인 마드리드 Vol.3 




며칠 지났다고 컵라면이 먹고 싶어지네요.


아침마다 아점 먹으러 나가기도 귀찮고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한인마트를 찾으러 갑니다.


마드리드에는 아시아 마트가 굉장히 많아요. 한인 마트가 아니라 아시아 식품이 전부 같이 있는 공간으로 굉장히 큰 곳들이 많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은 아니지만 한국 신라면이 있어 들어가서 구경 했습니다.





눈뜨자마자 씻고 핸드폰에 카드만 달랑 들고 나온 거라 현금이 없었는데 5유로 이상만 카드가 된다는군요. 중국 라면도 있길래 중국라면 1개 + 신라면 2개를 골랐는데 중국라면 2개 + 신라면 3개를 골라서 봉지까지 5.4 유로 나왔습니다.


아침마다 심심하면 한개씩 먹으려고요.


여기도 아점식사 할 곳이 있긴 한데 대부분 빵(도넛류)+커피로 아침을 떼우더라고요. 그거먹고 어디 힘이 나겠습니까. 국물정도는 마셔줘야지.





몇번 다니니까 이제는 핸드폰 하면서 가도 저절로 발이 숙소까지 움직이더라고요. 가는 길에 순간 하반신 짤린 건줄 알고 놀라서 쳐다봤습니다. 여기 말고도 이 주변 거리따라 쭉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무슨뜻인지는 모르겠는데 뭔 의미인걸까요?





酸辣牛肉面(쑤안라뉘로우미엔) 여기서 중국라면을 먹을 줄이야. 한국에서 중국라면 노래를 불러도 딱히 사먹을 생각은 안했는데 1.25 유로였던 거 같아요. 거기에 어제 남은 문어숙회랑 먹으니까 상성이 맞았어요.





아침일찍 나갔다오니 나가서 커피 사오기도 귀찮고, 숙소 안에 커피 머신이 있길래 사봤어요. 0.8 유로였는데 자동으로 설탕이 포함되어 나와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나 설탕 없이 하나 더 뽑아서 설탕 든 아메리카노는 버리고 새로 뽑은걸 마셨습니다.


0.8유로 같은 아메리카노였어요. 맛이 그다지였다는 소리죠...


Cafe Solo 물 조금 아메리카노


Cafe Solo Largo 우리가 아는 그 아메리카노


Cafe Cortado 우유 조금 라떼


Cafe con Leche 우리가 아는 그 라떼


Azucar 설탕





그래도 가볍게 마시기 좋았어요.


는 끝에가서 칭찬 조금...





어제는 숙소 위쪽을 돌아봤으니 오늘은 숙소 아래쪽을 걸어서 돌아볼 예정입니다.


프라도 미술관은 가려고 했는데 걷는게 더 재밌으니 안갈생각입니다.


보통 마드리드하면 뭐 보고 어디 가고 이런게 많더라고요. 시간 남으면 미술관도 가고 어디 미술관도 또 가고 하는데 저는 생각보다 마드리드가 볼 게 많고 천천히 즐길게 많아서 굳이 어디 갈 필요를 못느꼈어요. 마드리드 재밌는 도시예요.


제가 소개해드린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코스 추천 4가지 테마버전!' 

http://1inguistic.tistory.com/213?category=730106 <- 클릭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마드리드 남쪽은 거의 관광지 코스입니다. 여기만 돌았으면 마드리드를 보고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마드리드 분위기를 뭐라고 정의 내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분위기 깡패긴 한데 거리가 좀 더럽고 종 잡을 수가 없었어요.


지하철이나 골목골목 길에 차와 횡단보도가 있는 걸 보면 영국 런던과도 비슷하고 거리 분위기는 프랑스 파리와도 비슷하고 소매치기 수법은 오스트리아 빈과도 같은데요. 그래도 그들보다 좀 더 자유분방한 느낌이 있는 거 같아요.





여기 거리는 볼 것도 없고 정말 재미없었어요. 프라도 미술관에서 공원쪽 거닐다가 들어온 길인데 아무리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라 매장을 찾아 걷다보니 이 길로 들어섰어요.


여기는 오스트리아 빈처럼 도시 자체에서 전동차를 빌려줍니다. 킥보드 전동차있잖아요. 어플을 다운받아 아무데나 주차시키고 언제든지 잡아탈 수 있습니다.





돌고 돌아 온게 솔광장이네요.


남쪽에서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으니 항상 솔광장을 만나게 되는데 숙소쪽에서는 계속 북쪽으로 올라가게 되니까 굳이 솔광장을 찾아가지 않는 이상 보기 힘들어요.





길거리를 거닐다가 50%라고 적혀 있어서 무작장 들어갔습니다. 전체적으로 50%을 하는지 가격이 정말 착했습니다.


친구도 본적없는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로드샵정도일까요?





앞으로 메는 가방이 없어서 핸드폰과 카드만 달랑 들고 다녔는데 이제 보조 배터리도 담아서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50% 할인해서 14유로에 샀어요.





솔광장까지 온 김에 백화점에 들러 저녁거리를 미리 사서 숙소에 두고 올 예정입니다.


보조 배터리도 챙기고 이제 저는 가방이 생겼으니까요. 주인님이 저에게 가방을 선물했어요! 저는 이제 자유에요! (feat. 해리포터 도비버전)


혼자 이러고 다녀요...





가방에다가 짐을 좀 챙기고 숙소 후기 앞에 분수가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가봤더니 정말 이쁘더라고요. 밤에 보면 더 이뻐요.





찾아보니까 솔광장에 있는 El Corte Ingles 백화점이 본점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요.


Nuevos Ministerios 역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려고 합니다. 할 일도 없으니 걸어 갈 거예요.





이렇게 먼 줄 알았으면 지하철이라도 타고 왔을 거예요!!!


그냥 북쪽에 있다는 것만 알고 무작정 걷긴 했는데 이렇게 멀 줄 누가 감이나 잡았겠습니까?


구글에 쳐보고나 시작하는 건데요...





걷다가 도저히 못 걸을 거 같아서 다시 몇분 남았는지 찾아보니 20분정도만 걸으면 된다는 거예요. 도저히 그냥은 못 걷겠어서 아무 상점이나 들어가서 맥주 하나를 사서 마시면서 걸었습니다.


신기하게 시원한 맥주 한모금 마시니까 힘이나는 거예요.


작은 맥주 한캔을 다 비워낼 때쯤 백화점 근처에 다왔습니다.




여기 오니까 차도 더 많고 높은 빌딩도 더 많았습니다. 오는 길이 일명 명품거리라고 일컫는쪽으로 걸어서 그런지 거리는 한산하고 깨끗했어요.


비가 내렸다 그쳤다 했지만요. 비가 내리면 한쪽에서 서서 비그칠때까지 비구경하다가 또 어느 정도 비가 그쳤다 싶으면 걷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그렇게 오래 내리지 않아요. 금방 왔다 그쳤다 그래요.





왔어요! 왔어요! 1시간이나 걸었어요! 아 이제 집에가도 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왔으니 들어는 가봐야죠.





백화점의 꽃은 지하 1층 식품코너죠.





중국어가 반갑기는 또 처음입니다.





하몽인데...


뭔가 좀 무섭지 않아요?


저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고... 보이지는 않고... 아마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겠죠?




*





백화점 전체를 대충 훑고 갈 때는 렌페가 한 정거장이면 가길래 렌페를 타려고 왔습니다. 렌페역은 백화점 나와서 바로 앞에 있어요.


나왔는데 노을진 하늘이 너무 예쁘길래 찍었는데 사진에 전부 안담깁니다.





Nuevos Ministerios 역 처음에 솔광장 갈 때 여기서 갈아탔는데 내려가니까 알겠더라고요.





혹시 참고가 되실까하여 올립니다. 보통 다 1존이긴 한데 혹시 모르니까요. 1회권부터 10회권까지 자세하게 적혀있더라고요.





렌페 티켓 사는 법 영상으로 올립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역은 한 정거장으로 이렇게 시간대별로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C1, C2 등은 어디에서 타야하는지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가격까지 자세하게





오늘도 하루 혼자 헛짓을 하니 숙소 근처에 도착하니까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오늘 많이 걸었더니 너무 힘들었는데 마드리드의 야경은 그마저도 잊게 만듭니다.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씻고 아까 사놓은 저녁을 먹을까 합니다.





마드리드 분위기 정말 이래도 됩니까? 비 오는게 이렇게도 잘 어울리는 도시여도 되는 겁니까?





다른 빠에야(?) 와 버섯볶음, 신라면까지 배고프니까 이거 다 먹을 거예요.


오징어+새우+홍합 들어있는 빠에야였는데 해산물은 괜찮았는데 밥이 너무 짰어요.




이번 대략적인 일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6일

폴란드 크라쿠프 2일

체코 오스트라바 3주+α

스페인 마드리드 8일

영국 런던 8일

프라하+근교 4일


18.11.01-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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