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8.11.01-18.12.17 [한달 반 체코에서 살기] 27탄 영국 런던 FOR 크리스마스 Vol.6 




오늘은 두번째 법정물 연극을 보는날입니다. 계획은 아침에 일어나서 블로그+일 좀 하다가 점심먹고 PM 3:00 연극을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어제 연극 보고 늦게 자서 늦잠을 잤습니다. 카페는 고사하고 점심도 간신히 먹었습니다. 연극을 보러가기 전에 아점을 먹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원래 어제 갔던 Amore을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습니다. ㅠㅠ 파스타 먹기가 목표였는데 ㅠㅠ


 



숙소 근처를 돌다가 중국에서 대학생활 할 때도 생각나고 KFC를 들렸습니다. 중국에서 중간 공강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근처 KFC에서 점심을 떼우곤 했습니다. 영국 감자튀김은 중국이나 한국보다 두꺼워서 버거킹 감자튀김 같았어요. 치킨랩을 하나 시켰는데 치킨랩만 시키면 3.99 파운드이고 세트로 시키면 1파운드 추가가 됩니다. KFC도 대형 프랜차이즈인데 지점마다 가격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번화가인곳과 아닌곳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희 숙소가 번화가는 아니어서 KFC도 저렴한편에 속했습니다.





카페 가서 각잡고 일할 시간은 없는데 잠깐의 여유는 있어서 숙소 근처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걷다가 코스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맛이 조금 괜찮고 프랜차이즈다 싶으면 2.5 파운드 내외이고,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아메리카노를 한번 마셔보고싶다고 한다면 1.5~1.9 파운드 사이입니다.





느끼한걸 먹었더니 아메리카노가 당깁니다. 한국은 아메리카노가 1순위이고 차례대로 라떼, 카푸치노 순인데 유럽은 라떼가 맨 위이고 그 밑이 카푸치노, 마끼아또 순입니다. 아메리카노는 마끼아또보다 아래이거나 중간이거나 어디는 맨 아래이기도 합니다.





이번 연극은 프린트까지 해오라고 주의사항에 적혀있어서 프린트까지 해놨는데 마지막에 여유부리다가 프린트물만 까먹고 안가지고 나왔습니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고 만약 라이언에어처럼 프린트물 해야한다고 하고 돈 받으면 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지불한 티켓값만큼만 안내면 말이죠.


다행히 프린트까지는 필요없고 인터넷으로 온 메일에서 다운로드 이티켓을 눌러 모바일로라도 이티켓을 다운받으면 된다고 말해줍니다. 바코드가 중요한줄 알았는데 좌석이 크게 어디 몇번 이렇게 나오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이죠. 이번은 법정물이라 그런지 관객들 나이대가 좀 높았습니다.


빅벤, 런던아이 근처로 런던아이 뒷편이었어요. 바로 뒷편 카운트리 홀이었습니다. 카운트리 홀 자체가 커서 극장을 찾으러갈 때 주의하셔야해요. 강쪽 반대로 연극이 자리잡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 싶으면 일단 카운트리 홀 안으로 들어가셔서(건물 전체가 카운트리 홀이라고 일컫어집니다) 무슨 연극을 찾으러 왔다고 말씀해주세요. 극장이라고 말해도 잘 모르고 그날하는 연극 제목을 대니꺼 아! 이러면서 상세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강 반대편 카페가 많은쪽입니다.





저도 버스에서 내려서 헤매다가 물어 물어 찾아갔습니다. 바로 앞에 박스 오피스 오픈이라고 적혀있어서 금방 찾긴했어요.





여러사람이 사진과 영상을 찍길래 저도 찍었습니다. 어제 본 극장보다 더 오래된곳이었습니다. 원형 극장이었고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위에서 보면 사람들이 어디에서 어디로 나가는지 보입니다. 서울 대학로 관객 참여 공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런던 뮤지컬과 연극은 위에서 보면 한눈에 연극 무대가 어떻게 바뀌고 장치가 어디서 설치되고 끝나는지 보여서 좋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어제 본 연극과 함께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연극 안내사항에는 쉬는시간이 없었는데 중간에 쉬는시간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모르고 왔는지 중간에 갑자기 종이 치니까 어리둥절하더라고요. 쉬는시간인걸 깨닫고 다들 움직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연극이 끝난줄 알고 시간을 보고 서로 말하더니 쉬는시간인가보다 하고 자리를 뜨더라고요. 쉬는시간까지 연극은 2시간 20분동안 이어졌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5시 30분정도였는데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제가 오늘 너무 늦게 일어났어요. 사려고 했던것도 있고 저녁도 먹을겸 중심가로 나갔습니다. 런던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번 제대로 느껴보고자 선택했는데 잘한 선택인거 같습니다. 중심가만 나가면 그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분위기입니다. 원래 크리스마스는 당일보다 이브가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잖아요.





생각나서 Itsu를 다시 들렸어요. 저는 EAT보다 Itsu가 더 맛있고 고급진 느낌이 납니다. 저번에 먹었던 닭가슴살 야채볶음을 고르고 이번에는 치킨 누들 수프를 골랐습니다. 만두가 들어간 디톡스 수프를 고르려고 했는데 입이 먼저 치킨 누들 수프를 말하고 있다가 나중에 수프를 받아들고 먹으면서 알았습니다. 만두 먹어보고 싶었는데ㅠㅠ 물보다는 따듯한 티가 날것 같아서 녹차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포트넘 메이슨쪽 중심가에 창가자리를 골라 앉아서 창밖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먹었습니다.





우연히 야경을 보면서 좀 걸을까 하다가 피카딜리 서커스까지 왔습니다. 피카딜리 서커스역 중심가는 새벽 늦게까지도 관광객이 많고 현지인도 많은곳입니다. 클럽도 많이 밀집해 있습니다. 레이체스터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도 다녀왔습니다. 보통 유럽은 11월 초부터 그 다음해인 1월 초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을 엽니다.


레이체스터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은 2018년 11월 9일부터 2019년 1월 6일까지 엽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12PM - 10PM

토요일부터 일요일 10AM - 10PM

크리스마스 당일 영업안함


안에 들어가기 전에 백팩이나 캐리어를 들고가면 짐검사를 당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지 않는 평소에는 보통의 광장입니다.





여기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은 해가 지기 전부터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한쪽에서 맥주를 판매하길래 저도 하프 블루문 생맥을 시켰습니다. 기본 맥주로 블루문 생맥과 프라브하(pravha) 생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프라브하 맥주가 메인이긴 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다 팔리고 없었습니다.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마켓 구경을 하고 근처에 차이나 타운도 다녀왔습니다.





차이나타운을 한번 돌고 아쉬워서 광장 마켓으로 돌아와 블루문 생맥 500ml를 다시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맥주를 마시면서 광장을 찬찬히 돌고 중간에 친구와 영통도 하면서 광장도 보여줬습니다.





늦은시각 숙소로 돌아와 짐을 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런던의 아쉬운 밤을 달래고자 가까운 펍을 찾았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사람이 많아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한산했습니다. 런던 팔(Pale-패일이라고 발음했는데 점원이 팔이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생맥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도대체 얼마나 먹는건지. 맥주를 마시고 새벽에 해장을 하고 잠이나 들자 싶어서 가까운 맥도날드를 찾았습니다. 새벽인데도 줄이 꽤 있었습니다. 런던도 물가가 비싸긴한데 런던인들도 비싸다고 느끼는지 3-5파운드내에서 밥을 해결하려고 하더라고요.





이번 런던여행의 목표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지만 돈걱정 없는 여행이기때문에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고싶은거 다사고 행복한여행입니다. 돈이 써도써도 줄지를 않아요.




저를 위해 런던 여행 끝나고 친구들이 한국에서 유럽으로 옵니다. 프라하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지금 엄청 기대중입니다. 친구가 캐리어 질문을 해서 생각난건데 제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캐리어가 한번 망가진적이 있습니다. 처음 유럽여행이었고, 저도 잘 몰랐을 때라 24인치 캐리어에 꽉꽉 채워 담아왔는데 여행을 할수록 무거워만 지는 캐리어라 고생을 좀했습니다. 장기여행을 떠나면 원래 캐리어에 70프로만 채우는거라고 했는데 저는 혹시 몰라 꽉꽉 눌러담아 온 겁니다. 아니나다를까 넉넉하지 않은 캐리어 안에 다른 짐들로도 꽉 채워졌는데 바퀴도 두개뿐이라 결국 고장이 났습니다. 바퀴 한쪽이 부러졌습니다. 갈팡질팡하며 숙소를 찾고 한쪽 다리가 부러진 캐리어를 끌면서 도착했고 저는 그날 무조건 바퀴 4개에 큰 캐리어를 사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다행히 세일로 반값하는 브랜드 캐리어를 살 수 있었습니다. 30인치라 아무리 넣어도 다 채워지지 않는 캐리어였고 몇년째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짐을 챙길 때 장기여행이라도 한달치면 한달치, 세달치면 세달치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일주일을 생각합니다. 여행을 가도 일주일동안은 생활 할 수 있는 물품들을 챙겨넣고 옷가지들을 챙겨서 세탁할 수 있는 상황이나 목욕 용품들도 중간에 살 생각들을 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짐을 더 가벼히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대략적인 일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6일

폴란드 크라쿠프 2일

와이너리 체코마을 2일(오스트리아 국경쪽)

체코 오스트라바 3주+α

스페인 마드리드 8일

영국 런던 8일

프라하+근교 4일


18.11.01-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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