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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브루나이 출장+여행 [꽉찬 10박 10일] 19.03.04~19.03.14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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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나이 출장+여행 [꽉찬 10박 10일] 19.03.04~19.03.14 Vol.1 




10박을 꽉 채운 여행 아닌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브루나이는 대부분 관광객들이 당연하게도 패키지로 다닙니다. 저는 패키지는 아니고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같이 다녔습니다.


현지인이 전하는 한국에 잘못 전해진 상식 두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나, 어른이건 아이이건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된다.


=> 아이는 상관 없습니다. 브루나이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아이는 귀엽잖아요? 나 같아도 쓰다듬고 싶어요. 하고는 어른은 당연히 안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어른의 머리를 쓰다듬는 건 무례한 행동으로 칩니다. 브루나이도 마찬가지예요.



둘. 검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안됩니다.


=> 검지 손가락으로 사람을 가리키면 안되고, 방향이나 물건을 가리키는 건 상관 없습니다. 사람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건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고, 방향을 가리켜 이쪽으로요? 하는 건 상관 없다고 합니다. 물건도 이건 얼마예요? 하는 건 상관없습니다. 대신 사람을 가리켜 이사람이요? 하는 건 안됩니다.




로열 브루나이 항공은 화장실에 일회용 칫솔과 치약을 구비해둡니다. 갈 때는 좌석도 넓고 모니터도 좋고 신상 비행기 느낌이 났는데, 귀국 할 때는 좌석도 좁고 모니터도 없어서 내리 잠만 잤습니다.


공항은 한국 지방 공항보다 작습니다. 그런데 공항 내리자마자 한국 브랜드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더 페이스 샵, 스킨 푸드, 카페베네, 공차, 미샤 등 브루나이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는 지금 한류가 엄청나게 분답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요.


브루나이는 일년 내내 25도-35도 사이를 유지하며,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3월은 건기입니다. 그래도 비가 아예 안내리는 건 아니고 한 번 장마처럼 쏟아부었다가 금세 멈춥니다.





브루나이에 한식당은 총 4군데가 있고 그중에 제일 큰 서울 가든이라는 곳에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곳이라고 합니다.


브루나이 공화국은 대부분 국민들이 이슬람 문화권에 있지만 강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브루나이 왕국에서는 이슬람교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금주와 금연 국가로 음주와 흡연이 불법입니다. 특히 외국인들 주의하시고 이거에 대해 문의사항 있으시면 따로 비밀글로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브루나이 공화국은 다른 동남아와는 다르게 밤에도 굉장히 안전합니다. 저녁이든 밤이든 조깅이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브루나이에서는 1인 1차라고 합니다. 리터당 400원... 0.4센트...


대학교까지 무료 교육이고 한달에 350불(약 30만원)씩 용돈도 나옵니다. 차는 사야하지만 석유가 쌉니다. 집도 주지만 순번이 정해져 있습니다.


여기는 벌금보다는 벌점 제도가 있어서 예를 들어 속도 위반을 했으면 벌점을 받고 3번 걸리게 되면 면허 정지 6개월을 당하는 식입니다.


한국에서 한국 원화를 미국 달러로 바꿔서 브루나이에 가서 미국 달러를 브루나이 달러로 바꾸는게 이득입니다. 반대로 브루나이에서 브루나이 달러를 미국 달러로 환전한 뒤 한국에서 미국 달러를 한국 원화로 바꾸는 것이 수수료면에서 이득입니다.



혹시 궁금해하실까봐 브루나이에서 외국인을 위한 유심을 판매합니다. 프로그레시프(progrsif)라는 통신사가 있습니다. 1주일에 25불(약 21,000원)로 데이터 무제한이고 전화나 문자까지 무제한입니다. 국제 전화는 10분까지 됩니다. 산 날부터 30일간 유심을 사용할 수 있으며 1주일, 2주일, 3주일, 4주일 단위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PROGRESIF visitor plan $25/week 


설명 못하시는 분들은 이 영문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ONE week, TWO weeks, THREE weeks, FOUR weeks 중에 선택해서 말하면 됩니다. 가격은 $25(약 21,000원), $50(약 42,000원), $75(약 63,000원), $100(약 84,000원) 순입니다.




브루나이는 한국인이라면 30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브루나이 달러는 싱가포르 달러와 1:1 등가교환이 가능합니다. 


구매 방법은 여권만 가지고 가면 여권 하나당 하나의 유심을 사실 수 있습니다. 만약 심부름을 왔다면 다른 사람의 여권 복사본도 가능합니다.





센터포인트 호텔 조식입니다. 정말 잘 나옵니다. 어느 하나 맛 없는 거 없이 다 맛있습니다.


10박이나 있지만 템브롱은 따로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만약 가실 생각이 있다면 혼자서 가는 건 무리가 있고 따로 여행사를 찾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수상 가옥도 마찬가지입니다.



있는 동안 타임즈 호텔, 센터포인트 호텔, 리츠쿤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외관


리츠쿤>센터포인트>타임즈


쇼핑몰


리츠쿤>센터포인트>타임즈


침대 편안함


센터포인트>타임즈> 리츠쿤


욕실


센터포인트>타임즈>리츠쿤


시설


센터포인트>타임즈>리츠쿤



리츠쿤은 브루나이에서 엠파이어 호텔 다음으로 규모가 2위인 호텔입니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다른 호텔에 비해 물색이 너무 노란색이어서 놀랐습니다.


리츠쿤 호텔과 센터포인트 호텔, 리츠쿤 호텔 안에 있는 더 몰이라는 쇼핑몰은 모두 같은 회사입니다.





낮에는 태양이 굉장히 뜨거워서 돌아다닐 수가 없습니다. 실내에는 대부분 에어컨을 가동해 엄청 춥기도 합니다. 동남아라고 반팔, 반바지보다 겹쳐 입을 수 있는 가디건과 얇은 긴바지를 챙겨오시는게 좋습니다.


브루나이는 말레이어, 영어, 중국어를 공용어로 합니다. 영화를 볼 때도 자막으로 3개가 모두 나올 정도입니다.


브루나이는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1인 1차인 나라라 굳이 횡단보다가 필요 없다고 하는데.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중국에서의 생활이 떠오릅니다.



브루나이에는 두가지 종류의 환전소가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환전소동남아들끼리 돈을 등가교환 해주는 환전소가 따로 있어서 헷갈리면 안됩니다.





점심은 호라이즌(HORIZONS)으로 왔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워서 붙여진 이름인 호라이즌을 낮에 왔네요.


앞에 수상가옥과 강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브루나이는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기도를 드리는 시간이 있어서 모든 상점이 문을 닫습니다.


대형 쇼핑몰도 문을 다 닫습니다. 남자는 모스크로 향해 기도를 드리고 여자는 집에서 기도를 드립니다.


현지인 말로는 여자는 아이도 있고 임산부도 있을 수 있으니 집에서 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현지인들이 주로 친구들을 만나는 장소는 더 몰타임스 스퀘어라고 합니다.


더 몰이 놀거리가 더 많지만 사실 비등비등합니다.


1일 1아메리카노와 1일 1공차를 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주로 커피빈에서 마셨습니다. 마시는 건 쌉니다.


공차는 다음에 적겠습니다.





이름 까먹었어요...사리동이였나... 이게 제일 특출난 요리 같았는데 조개들이 다 속빈 강정이어서 실망했습니다.







오늘은 리츠쿤에서 묵는 날.


고급지기는 더 고급지지만 물 색깔이...


동남아에서는 좋은 물을 포기해야하는 건가요?



아무래도 물 사마시는데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저도 고민했습니다.






우선 첫번째 Suci라는 물인데 제일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SEHAT라는 물인데 이것도 괜찮았습니다.


다른 물도 사마셔봤지만 다 못마시고 버렸는데 이 두개는 쟁여두고 마셨습니다.


현지인이 추천해준 물입니다.





혹시 저처럼 탄산수도 찾으시는 분이 계실까 하여 적습니다.


소다 워터라고 적혀있는데 탄산수 입니다. 저는 주로 이걸 사마셨습니다.






+


브루나이 가이드 원하시는 분은 따로 비밀글이나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이번에 갔는데 좋은 분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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