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3박 4일 먹거리 투어 [모두가 말리는 8박 9일] 19.04.02~19.04.10 Vol.1 

 

일찍 도착한 이유가 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면서 면세점을 둘러보고 싶었던 저는 생각도 없이 인천공항 출국이고 저렴한 가격에 아침 7시 비행기를 골랐는데 고르면 뭐했을까요? 면세점이 문을 안 열었는데요?

더군다나 인천공항은 2시간 전에 도착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집에서 적어도 새벽 4시 반에는 나와야 하는데 3시간 자고 일어나서 부모님이 태워다 주셔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마지막 지하철 타고 서울역에서 갈아타고 갈아타서 되게 먼 길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아침 7시 비행기를 아무 생각없이 끊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엄마가 사오라던 입생 파데랑 디올 향수는 구경도 못하고 혹시 대만 가면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는 그런 일 없었습니다...ㅠㅠ

 

나오자마자 보이는 은행에서 환전했습니다. 미국 달러가 환전으로 가장 좋기는 한데 유로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둘다  가지고 있어서 둘 중에 환전하기 좋은 미국 달러를 가지고 갔습니다.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대만 타이베이+가오슝 [모두가 말리는 8박 9일] 준비 일정 클릭

 

블로그 찾아보니 여기 말고 다른 브랜드의 통신사만 나오던데 저는 이번에 여기로 해봤습니다. 공항에서 잠깐 3G 뜨고 여행내내 쭉 4G 떠서 잘 다녔습니다. 대만 전국에서 모두다 통용입니다.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대만 타이베이+가오슝 [모두가 말리는 8박 9일] 준비 일정 클릭

 

이지카드를 사러가야 합니다. 유럽이라면 모를까 1DAYS PASS, 2DAYS PASS 등도 있지만 대만이 워낙 저렴해서 이지카드 하나로 다 됩니다.

이지카드 어플을 다운 받아서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얼마 차감되고 얼마 남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대신 업데이트가 하루정도는 걸리는 거 같아서 오늘 바로 차감한 금액은 바로바로 확인 못하고 하루 쓰고 다음날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하철역, 기차역, 각종 편의점 등에서 구매와 충전을 할 수 있고 카드충전充值(초옹즈을)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충전은 많이 하지 마시고 백원, 이백원, 삼백원까지만 하고 모자르면 또 충전하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순서대로 一百(이바이),两百(량바이),三百(산바이) 라고 발음합니다.

 

가오슝에 먼저 도착해서 환전하고, 유심사고, 스타벅스 아아 시켜서 숙소를 어떻게 가야할지 천천히 검색까지 하고 출발했습니다.

숙소 체크인은 아직 한참이나 남았고 숙소에 짐을 맡기고 움직이려는데 제가 중국말이지만 말이 통해서 신기했는지 아니면 원래 친절한 분이었는지 이것저것 갈만한 곳을 추천해주더라고요.

대만이랑 중국이랑 말은 통하지만 한국어, 북한어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幸福堂

주소 : No. 174-178, Xintian Road, Xinx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0

본인이 자주 간다며 씽푸탕을 소개시켜줬는데 숙소 근처에는 늦게 열어서 자전거 타고 구경도 할겸 열려 있는 곳으로 출발.

태양이 너무 뜨거웠고, 매연이 정말 많았지만 가오슝에서 자전거 타기 좋았습니다. 대만 사람들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아마 매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타이베이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싶었지만 너무 복잡해서 자전거 생각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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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푸탕 쩐주 나이차는 정말 달았습니다. 대만은 쩐주나이차가 전체적으로 엄청 달아요. 씽푸탕에 가오슝에서만 맛본 레몬홍차가 있는데 그건 정말 강추입니다.

이때부터(처음부터) 관광지는 포기하고 먹거리 여행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奶茶(나이차-밀크디), 珍珠奶茶(쩐주나이차-버블밀크티) 밀크티도 종류가 여러가지여서 다른 것도 확인해보고 잘 고르세요.

 

두번째로 소개해준 庄脚囝仔火雞肉飯

주소 : No. 254, Wufu 4th Road, Yanche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3

숙소 근처에도 있었는데 씽푸탕 먹으러 온 김에 본점이 주위에 있길래 가봤습니다.

길거리에 있어서 매연이 조금 신경쓰이시는 분은 안쪽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혹은 포장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저는 루로우판(滷肉飯)이랑 두부조림(이름까먹었어요ㅠㅠ)을 시켰습니다.

 

주변을 자전거 타면서, 걸면서 구경하고 물을 사려고 하는데 가장 눈에 띄더라고요. 대만에 있으면서 쭉 이 물만 먹었습니다. 대만인들도 많이들 마시더라고요.

편의점에서 사면 NT 28, 큰 마트 NT 21, 중간 마트 NT 24 였습니다. 

 

자전거 타면서 발견한 金城鴨肉専門店

주소 : No. 62, Wufu 3rd Road, Qianji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1

오리고기 전문점인데 오리고기로 면도 있고 밥도 있습니다. 鸭肉面(야로우미엔)이랑 菠菜(보어차이-시금치의 한 종류)로 만든 기름에 살짝 볶아서 간장+물에 조린 음식인데 중국인들도 굉장히 많이 먹어요.

鸭肉面(야로우미엔), 鸭肉饭(야로우판), 菠菜(보어차이)

 

幸福堂(싱푸탕)에서 먹은 柠檬红茶(니멍홍차-레몬홍차)

주소 : No. 174-178, Xintian Road, Xinx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0

덜 익은 레몬을 잔뜩 올려줍니다. 꿀도 약간 들어가 있어서 달아요.

 

늦은 체크아웃을 하고 야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후펑 야시장 (瑞豐夜市)

주소 : 804 대만 Kaohsiung City, Zuoying District, Yucheng Road, 南屏路

리우허 야시장 (六合夜市/六合觀光夜市)

주소 : Liuhe 2nd Road, Xinx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0

현지인한테 리우펑 야시장을 추천 받았습니다. 야시장을 갔는데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수학여행에서도 왔는지 교복을 입은 중국말 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외국인보다 현지인+중국인들이 많았어요.

 

리후펑(瑞豐夜市) 야시장, 리우허 야시장(六合夜市/六合觀光夜市) 비교

리우펑 야시장 운동장 같은 큰 장소 안에 갈래갈래 길이 여러개가 나오고 중고등학생이 수학여행 삼아 오기도 하고 젊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외국인 보다는 대만인, 중국인 등이 더 많았고 복잡하고 정신없었습니다. 도심에서 보다 멀리에 있습니다. 관광지보다는 야시장 같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맥주 마시는 사람들 보다 식사를 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보입니다.


리후허 야시장 복잡한 야시장을 정돈한 느낌으로 큰 길이 쭉 일자로 있고 그 안에 길따라 포차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큰 길 가운데에는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맥주 등을 따로 사와 야시장 음식들이랑 먹을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가 많고 도심과 가까우면서 현지인 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야시장 구경만 하고 복잡해서 도저히 사먹을 자신이 안생겨 주변에 맥주 한 잔하면서 마실 곳을 찾았습니다.

川本串場

주소 : No. 246號, Minghua Road, Gusha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4

리후펑 야시장 주변에서 꼬치 먹을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가능하다고 해서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시켰다가 나중에 여권 맡기고 돈 뽑으러 다녀왔어요.

세븐일레븐에서 돈 뽑았는데 나중에 보니 수수료 3,855원이 들었습니다. 음식은 짠 건 엄청 짜고, 단 건 엄청 달고 별로였어요ㅠㅠ

음식은 남으면 포장 가능합니다.

打包(다바오-음식을 포장하다)

 

대만 지하철은 의외로 늦게까지 합니다. 10시 정도면 끊길 줄 알았던 제 예상과는 다르게 자정까지도 있더라고요. 참고하세요.

대만 여행 정산은 나중에 한꺼번에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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