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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처럼 흔하지만 감기만큼 쉽게 낫지 않는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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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처럼 흔하지만 감기만큼 쉽게 낫지 않는 우울증



웃고 있는 당신도 언제든지 우울증일 수 있습니다.




아직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이고 이들뿐 아니라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다양한 신경 관련 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며 임신우울증, 산후우울증, 주부우울증, 계절우울증 등 내.외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은 뇌척수액에서 발견되는 신경대사물질로 뇌를 순환하며 신경 전달 기능을 한다. 세로토닌은 감정 표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것으로, 이 물질이 부족하면 감정이 불안정해서 근심·걱정이 많아지고 충동적인 성향이 나타난다.


여성이 남성보다 세로토닌 합성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정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세로토닌 사용량이 증가하는데 여성인 경우 세로토닌이 상대적으로 쉬이 고갈되고, 생리 주기를 전후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뇌를 자극하여 세로토닌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수는 가뿐히 60만명을 넘겼으며 7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병원에서 우울증 진료받은 환자는 64만 2011명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우울증 진료받은 환자는 68만명을 넘어섰다.


여성 환자는 46만명, 남성 환자는 23만명으로 여성이 2배 가량 높았으며, 치료받는 우울증 환자는 전체 국민의 1.5%를 차지한다. 치료받는 우울증 환자만 70만명이고 아직 병원을 찾지 못하고 혼자 앓고 있는 환자들까지 추산한다면 그 수는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울증 환자는 본인 조차 우울증을 앓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으며 단순히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낀다. 불면증, 피로, 목.허리 통증, 두통 등 신체적 증상을 동반한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 감기처럼 흔하지만 감기만큼 쉽게 낫지 않는다.



강북구 보건소에서 발표한 우울증 테스트를 공개한다.



자신이 별로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거나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낀다.

취미 생활, 성생활 등 평소 즐겨 하던 일에 흥미를 잃어간다.



위의 항목 중에 1개 이상 해당하고,



1. 식욕이나 체중에 변화가 있다.

2. 잠을 못자거나 너무 많이 자는 등 수면이 불규칙하다.

3. 주위에서 눈치 챌 정도로 심하게 불안해하거나 소극적으로 행동한다.

4. 기력이 없거나 피로를 심하게 느낀다.

5.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느낀다.

6. 자신이 별로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거나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낀다.

7. 죽음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게 되며 자살을 꿈꾸거나 시도한 적이 있다.



위에 7개의 항목 중 4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우울증으로 볼 수 있다.


테스트에 해당이 안되더라도 본인이 우울증인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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