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5박 6일 먹거리 투어 [모두가 말리는 8박 9일] 19.04.02~19.04.10 Vol.1 

 

일부러 타이베이에서 묵을 게스트하우스 체크아웃에 맞춰서 가오슝-타이베이 THSR 기차를 오후로 잡았습니다.

그렇게 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게 출발하는 곳에서 느긋하게 출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늦어서 달리고, 긴장하고, 생각하고, 빠르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딱 맞춰서 천천히 체크아웃하고 숙소에 짐 두고 대충 풀고 번화가인 시먼역으로 나갔습니다.

이번에 묵을 게스트하우스 자체가 친구가 지내보고 정말 좋았어서 저한테 추천해 준 거여서 주변에 번화가가 어떻고 뭐가 있고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숙소를 잡아서 체크아웃까지 끝내고 주변을 둘러보니까 엄청 번화가였어요.

 

 

점심 가오슝에서 꽁치덮밥+스타벅스 아아 마시고 계속 돌아다니니까 출출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아예 밥먹기는 그렇고해서 시먼역 돌아다니다가 오징어튀김을 골랐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대만가면 오징어튀김을 먹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NT 50으로 한국 돈 1,900원인데 정말 저렴했어요. 그런데 꼭 고수(씨앙차이) 못먹는 분들은 고수 빼달라고 하셔야 해요. 저는 아무생각 없이 먹었는데 아무 향 안나서 그게 고수인지 나중에 인지했습니다.

不放香菜(부ㅍ빵씨앙차이 - 고수 넣지 마세요)

여기 싸고 좋았어서 알려드리고 싶은데 가게 명을 쳐도 지도에 안나와서 시먼역 거의 끝쪽에 있는데 어떻게 설명을 못하겠네요.

시먼역 중간에 삥 파는 곳이 있어요. 그 길따라 쭉 끝으로 오시면 튀김집 있는데 제 설명 알아들으신 분만 들리세요. 진짜 싸고 다른 것도 많아요.

 

麻辣

주소 : No. 123號, Chengdu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결국 오징어 튀김으로 안되겠는지 마라탕 집으로 왔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운 좋게 마라탕집을 찾아서 마라씨앙구어로 먹었습니다.

여기도 구글지도로 찾으니까 안나오는데 저기 주소로 가시면 근처에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간판까지 구석구석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麻辣香锅(마라씨앙구어) 이것저것 전부 담아서 마라씨앙구어+밥+음료 NT 225 약 8,400원 입니다. 음료는 마라씨앙구어 시키니까 공짜로 주셨습니다.

 

찾아보니까 시먼역에도 유명한 마라씨앙구어 집이 있는데 미리 예약해야하고 혼자가도 혼자 먹어서 +세금 붙는다고 하길래 가격 찾아보니까 인당 NT 300 ~ 400 약11,100원 ~ 14,800원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麻辣(마라)라는 음식 자체가 중국에서 고급 음식이 아닙니다. 부자들은 몸에 안좋아서 먹지도 않는 음식이고 서민들이 값싸고 쉽게 먹을 수 있으니 주식으로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저도 중국에서 생활할 때 麻辣(마라)를 먹으면 또 먹고 싶었어도 일정 기간 텀을 두고 먹으러 갔습니다.

이게 처음 먹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나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나중에 맛들이게 되면 하루 한끼가 아니라 하루 두끼씩 매일 먹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 먹게 되면 속 버리고, 위 버리고, 몸 버리고 굉장히 몸에 안 좋은 음식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麻辣(마라)라는 음식 자체가 고급 음식이 아니고 그렇게 비싼 돈주고 먹을만한 음식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입을 마비시키고, 중독성을 일으키고 여러가지로 몸에 유해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맛있어요ㅠㅠ 굳이 유명한 곳 아니더라도 어디를 가도 맛있는 음식입니다.

 

MITSUI OULET PARK

주소 : No. 356號, Section 1, Wenhuasan Road, Linkou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44

이른 저녁을 먹고 딱히 할 것이 없어서 예정해두었던 MITSUI OULET PARK를 가기로 했습니다.

시내에서 아울렛까지 가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리고 굉장히 넓어서 대충 봐도 2시간 정도는 걸립니다. 저는 아디다스 플립플랍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보여드릴게요. 살 게 많아서ㅋㅋㅋ

하도 돌아다니다가 기운 딸려서 고르고 고르다가 설탕 들어간 우롱차를 골랐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마시더라고요. 저 회사에서 나오는 차 종류들이 많습니다.

좀 여러가지로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당시에는 구경하느라 정신 팔려서 사진찍는 것도 잊고 돌아다녔습니다.

 

아울렛에서 돌아와서 다시 시먼역으로 와 아직까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시먼딩을 돌아다니다가 삥을 사먹었습니다. 참치+계란+?? 뭐였는데 기억이 안나요. 여기 참치는 반죽에 넣는 게 아니라 그대로 넣어주니까 더 좋았어요. 가오슝 보다는 비싼 NT 60 한국 돈 2,220원 입니다. 매운 맛이 麻辣(마라) 소스였습니다. 저는 좋았어요.

 

삥 먹으면서 천천히 걷다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빨래를 해야해서 오늘은 천천히 움직일 생각입니다. 아침에 빨래 돌려놓고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가서 두유라떼 사먹으면서 여유롭게 걸어왔습니다.

오늘 101 타워를 보러 갈 거예요!!! 저는 관광지는 정말 가기 싫은데 101 타워 근처에 술집이 많다고 해서 탐방가려고 합니다. 네. 실수였어요. 클럽도 많다길래 구경갔는데 그냥 관광지로 붐비고 원래 관광지로 붐비는 곳이 술집이든 클럽이든 핫하긴 한대... 101 타워는 아니었어요ㅠㅠ 물이 좋긴 개뿔ㅠㅠ

 

그래도 101 타워는 인증으로 남겨야 하니까 다니는 길 사이로 한 장 찍었습니다.

햄버거를 너무 먹고 싶어서 버거킹을 찾았는데 있더라고요.

 

BURGER KING

주소 : 110 대만 Taipei City, Xinyi District, Songshou Road, 16號

1층에 있는게 아니라 영화관 있는 건물 안에 있어서 찾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더블 와퍼로 시켜서 소고기 패티가 두개다 보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감튀나 음료가 자동으로 라지 사이즈로 나왔습니다.

혼자 앉을 수 있는 조용한 테이블 찾아서 왔는데 웬 대만 사람 아줌마 3명이서 오더니 제 앞에 앉아도 되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상관없다고 했더니 친구 3명이었는데 제 앞에 나란히 셋이 앉았습니다. 보통 친구 3명이면 나란히 앉지 않잖아요? 둘이 같이 앉고 한 명이 따로 앉고 이러는 게 보통 아닌가요?

셋이 나란히 앉아서 저랑 마주보고 앉아서 먹으니까 느낌이 묘하더라고요. 3:1 미팅도 아니고 기분 이상했어요.

 

점심 먹고 이대로 떠나기는 아쉬워서 101 타워 주위를 돌았습니다. 여기 근처가 크기는 큰데 그다지 크게 메리트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은 거 말고는 타이베이 여행 중에 추천해달라고 하면 101 타워는 빼고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 입니다.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주소 : No. 1, Section 1, Bade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제가 레몬 홍차 중에 정말 마음에 들었던 小日子(씨아오르즈)입니다. 여기는 당도를 제가 정할 수는 없고 알아서 정해주는데 단 거 당길 때 딱 좋았어요.

여기는 타이베이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천천히 구경하실 분들은 여기 두 번, 세 번 가세요.

 

麻辣

주소 : No. 123號, Chengdu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이번엔 마라탕으로 먹었습니다. 마라탕+쿠안펀+음료 NT 210 한국 돈 7,800원 입니다.

천천히 먹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작은 맥주 하나 사왔습니다.

麻辣(마라)가 小辣(씨아오라 - 엄청 조금), 微辣(웨이라 - 적음), 中辣(쭝라 - 중간 정도) 라고 말해주셔서 저는 두 번을 中辣(쭝라 - 중간 정도)로 먹으니까 나중에는 속이 쓰리더라고요. 그나마 마라탕은 국이라 괜찮았는데 마라씨앙구어는 국도 없이 中辣(쭝라 - 중간 정도) 맵기 정도니까 더욱 매웠어요.

위를 생각해서 微辣(웨이라 - 적음)를 골랐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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