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8.11.01-18.12.17 [한달 반 체코에서 살기] 32탄 친구들과 체코 여행 Vol.1 




오늘부터 일주일간 친구들과 함께 다닙니다. 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밤이라 돌아다니지 못하고 친구들은 저보다 일찍 도착해서 구경도 좀하고 마트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Albert나 Tesco 등 큰 마트를 가야하는데 편의점 같은곳을 다녀와서 여기는 마트가 너무 작다고 그러더라고요. 나중에 큰마트도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제가 유럽에 있으니까 놀러오라고 급결정된 만남이라 더 신났습니다. 월넛아몬드 투어가 시작되었어요. 둘다 유럽은 처음이고 영어도 잘못해서 엄청 걱정하더라고요.


친구들이랑은 벌써 14년도 더 됐습니다. 시간이 생각안하면 금방 지나가있더라고요.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장기여행은 서로가 처음이라 어떨지 기대됩니다. 아침에 몇시에 출발할지 정하고 그전에 각자 알아서 일어나서 준비하기로 했어요. 한사람은 준비하는데 엄청 오래걸리고 저랑 다른친구는 30분이면 스탠바이가 가능해서 잠을 좀 더 잤습니다.


친구들이 가고싶은곳을 정하고 제가 가이드라인을 정해줍니다. 같이 다니니까 사진도 엄청많이 찍었어요. 관광지 가는길이 트램이 나을지 버스가 나을지 티켓은 어떻게 구매하는지 우버는 어떻게 타야하는지 한국 오기전에 기차예약도 미리 해주었습니다. 막상 와서 헤매면 황당하더라고요. 또 유럽은 시간이 다가올수록 기차표도 비싸니까요. 루트 미리 정하셨으면 교통은 미리미리 예약해두는것이 좋습니다.


원래 첫날부터 체스키 크룸로프를 갈 생각이었지만 제가 이번 유럽 여행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체스키를 저는 포기하고 친구들은 저보다 이틀정도 더 여행할 예정이라 그때 둘이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 예약은 그때하나 지금하나 가격차이는 없었는데 그래도 루트 정해졌으면 미리 예약하는게 정리하기도 편할테니까 미리 하라고 했습니다.


원래 첫 유럽 여행 4개월정도 할때는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숙소나 나라도 그전주에 정하고 루트도 그전주에 정해서 되면 가고 말면 다음기회에! 이러고 다녔는데 그때는 어디를 가도 다 신기하고 좋고 재밌고 그랬었습니다. 지금은 좀 알고 그러니까 대강 큰틀은 정해놓고 비행기나 기차정도는 미리 예약해둡니다. 아니면 나중에 그가격에 비행기 대신 밤샘 기차를 타야하고, 3-4시간 기차대신 좁고 냄새나는 버스를 타야할지도 모르니까요.





아침 10시를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트램을 타고 나와서 까를교 건너편 다리에서 내렸습니다. 까를교는 도착해서도 좋지만 건너편 다리에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건너편 다리에서 한참동안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가 아이폰 X여서 화질이 엄청 좋았습니다.


가기전에 낮에도 오고 야경도 보기로 했습니다. 두가지 버전을 다봐야 까를교를 다 봤다고 할 수 있죠. 시간되시면 노을, 석양이 지는 까를교도 같이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넉넉잡고 보시는 분들은 일부러 까를교를 보러갈 때 석양이 질 때 건너편 다리에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거든요.





까를교 건너편 다리에서부터 걸어서 까를교 반대편에서 중심가쪽으로 걸었습니다. 중심가에서 까를교 다리를 지나는 루트는 까를교를 지나 프라하성을 가시는분들은 무리없는 루트이긴한데 까를교만 건넜다가 다시 돌아오실분들은 제가 선택한 루트를 추천드립니다.


까를교 건너편 다리에서부터 까를교를 보고 천천히 걸으면서 백조도 보고 까를교 다리를 한번만 건너면서 사진을 찍는 루트입니다.


까를교 다리를 건너 젤리집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원래부터 많았나 싶을정도로 걸어다니면 틈틈이 보입니다. 100g 80코루나라고 적혀있어서 각자 먹을 몇개씩만 담았습니다. 셋이 다니기 때문에 돈을 얼마씩 각출했고 총무를 정해 다녔습니다. 매번 n등분 하는 것도 보통 귀찮은일이 아니니까요.





오전에 사진찍느라 열심히 다녔으니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어서 친구들이 울상이었습니다. 겨울 유럽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프라하에는 브라닉 맥주파는곳이 많더라고요. 관광지에서 벗어나 조금 한적하고 관광지 물가가 아닌곳으로 안내했습니다. 체코가 아무리 물가가 저렴하다고 하지만 관광지 물가는 정말ㅠㅠ





꼴레뇨와 굴라시를 시켜줬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대표음식부터 먹어보는게 좋겠더라고요. 친구들은 맥주를 못마시니 저만 맥주한잔을 시키고 친구들은 음료를 시켜서 마셨습니다.


이번 꼴레뇨 껍질은 바삭하기보다 쫄깃했습니다.





먹고 천문시계탑쪽으로 향했습니다. 만약 프라하에서 길을 잃고 헤맸을때 여기부터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중심가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봄,여름보다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입니다. 매시간마다 종울리는걸 봐야한다고 해서 10분정도 남았길래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Punch(뱅쇼, 핫와인)을 마셔봤는데 그저 끓이기만 하고 말았는지 아니면 데우기만 하고 말았는지 뱅쇼맛은 아니었습니다. 술향이 너무 독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유럽 여행에서 만난 친구를 만나기로 한날입니다. 제 친구들도 함께 만난다고 해서 숙소까지는 다녀오기 귀찮고 그 친구가 오기전까지 몸좀 녹이면서 근처 카페로 들어왔습니다.


아이스초코+핫초코+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제 친구들이 유럽 식당이나 카페는 물을 안준다는 것과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뜨근한 물을 따로 주고 설탕이나 우유를 꼭 함께 주는 걸 보고도 놀랐습니다. 서비스가 좋은곳을수록 따로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게 따로주는곳이 더 커피맛이 좋습니다.





몸 좀 녹이다가 근처를 다시 돌기로 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 영국 장난감 매장인 햄리스가 생겼다는거 알고 계십니까? 친구들이 햄리스를 모르고 있어서 설명해줬더니 한번 들어가보잡니다. 친구하나가 혹시 여기가 프라하에서 미끄럼틀 탈 수 있는곳이냐고 묻는데 저도 모르는 사실이라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안에 회전목마 타는곳도 있습니다. 나이 제한은 없어 보입니다. 햄리스는 장난감 사용하는 것에 대해 나이 제한이 없어서 좋아요ㅠㅠ





정말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혹시 몰라 사용 설명서를 읽었는데 5살이상이면 누구나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도 안타고 있다가 어른 셋이 주르륵 타니까 다들 줄서서 타기 시작했어요.





사람이 타고 있으면 빨간불이 들어오고 탈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초록불로 변합니다.





그 친구도 여기로 온다길래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기다렸습니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있는데 지하 1층은 돈을 주고 하는 VR게임도 있었습니다. 옛날에 사먹던 껌을 하나 사먹었습니다. 10 코루나에 하나가 나옵니다.


그 친구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제 친구들은 숨어있고 제가 그 친구를 혼자 맞이하고는 손을 잡고 우선 2층으로 올라가 미끄럼틀부터 태웠습니다. 아래서 영상을 찍어주고 제 친구들을 소개해주니까 웃더라고요.





함께 프라하 야경을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갈 예정입니다.





까를교 야경을 보면서 까를교를 한번 더 건너고 소원도 빌었습니다. 멀리 프라하성이 보입니다.





그 친구가 아는 식당이 있다길래 트램을 타고 왔습니다.여기서 립을 먹고 타르타르도 먹었습니다. 소세지도 시키고 감자튀김과 그릴 베지터블이라고 올리브유에 야채들을 충분히 적셔서 재워두고 그릴에 일일히 구운 것도 시켰습니다. 그릴 베지터블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이번 대략적인 일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할슈타트 6일

폴란드 크라쿠프 2일

와이너리 체코마을 2일(오스트리아 국경쪽)

체코 오스트라바 3주+α

스페인 마드리드 8일

영국 런던 8일

체코 프라하+천국의문 4일


18.11.01-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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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꾸이 2018.12.26 15:47

    덕분에 예꾸이가 입에 붙었습니다 : )
    근데 고맙다가 뭐였었죠 ?

  2. 마법 2019.03.04 06:55

    이번주프라하가는데옷차림이걱정이네요
    한국은간절기봄옷인데 체코도그렇게챙겨가면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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