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3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사진.



​​자유한국당이 본인들 대신 보좌관을 앞세웠다.



​“심상정 의원, 민주당 2중대 하지 마."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보좌진들 앞에다 세우지
마세요." (정의당 심상정 의원)



4월 25일 오후 9시 30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전체회의가 열리기로 예정된 국회 본관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445호) 앞은 여야 5당 지도부들이 총출동해 난장판이 됐다.

자유한국당 보좌진들은 이들을 둘러싼 채 '독재타도', '헌법수호', '이중대는 물러가라' 등 구호를 외쳤다.


자유한국당 보좌진들 안에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숨어있었다.


몸싸움은 보좌진들 몫이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뒤에 숨어서 소리쳤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원혜영·김상희·권미혁·김영진·김종민·박경미· 윤준호·이후삼·최인호 의원 등과 함께 정개특위 회의장으로 출동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보좌진들이 스크럼을 짜고 진입을 막자, 굳은 표정으로 한 보좌관에게 다가가 "어디 (의원실 소속) 보좌관이야"라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휴대전화를 들고 직접 자유한국당 보좌진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이해찬 이름으로 고발할거야. 나는 더이상 정치 안 할 사람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월 26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대하며 국회를 점거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20명이 '국회 선진화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나경원, 강효상, 이만희, 민경욱, 장제원, 정진석, 정유섭, 윤상현, 이주영, 김태흠, 김학용, 이장우, 최연혜, 정태옥, 이은재, 곽상도, 김명연, 송언석 등 한국당 의원 18명이 포함됐다. 이밖에 자유한국당 보좌관 1명과 비서관 1명이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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